최근까지도 IE를 고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몇 가지 있다.
1. Windows 8 이후 OS 계정의 IE 연동(즐겨찾기, Password 등)
2. 회사 그룹웨어의 IE 외 타 Browser 미연동 (ERP 포함)
3. 주로 사용하는 사이트의 ActiveX 미연동
아무래도 회사에서 가장 많이 들어가는 사이트가 그룹웨어다 보니 최근까지도 자연스럽게 Chrome을 멀리하게 되고, 개발 Project의 Web GUI 확인에만 사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Chrome의 Web-Store에서 Free로 사용 가능한 몇 가지 Extension을 엮고 보니 그 편리함과 개인 사용 환경 호환이 해결되 버렸다.
1. IE 연동 : IE Tab (ietab.net)
Chrome 초기에 제공되었던 이 Internet Explorer Extension들은 사용상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보였었다. 특히 그룹웨어에서 파일 전송 등에 쓰이는 ActiveX가 아예 연동 되지 않는 등의 불편함을 초래한 바 일찌기 Chrome으로의 이주를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해당 IE Tab 을 설치 및 사용해 보니 현재 IE 11의 설정 기반으로 Chrome의 Tab 내에 표기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ActiveX의 경우도 호환성이 꽤나 좋은 편으로 보인다. 특정 Site를 등록하여 Loading 부터 IE Tab으로 하게 할 수도 있다.
다만, ERP 연동 관련하여서는 여전히 동작하지 않는데, 현 직장의 ERP System이 구 버전의 JInitiator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울러 Oracle JVM 동작도 더 이상 Chrome에서 지원하지 않는 부분도 있는 듯 하다.
2. 즐겨찾기 연동 : XMarks Bookmark Sync (xmarks.com)
xmarks.com에서 제공하는 이 Extension은 여러 Browser에서의 Bookmark를 Share할 수 있도록 Service 하고 있다. Bookmark Sharing 을 제공하는 여러 Extension이 있지만, 간단히 Sync/Share/Backup/Restore 하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훌륭한 Simplify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xmarks에서 제공하는 Public DB를 사용한다는 점, IE와 연동을 위해 Windows용 Program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은 불편한 사항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IE의 활용 빈도가 매우 작아진 상황으로 간간히 Sync만 맞추면 되므로 더 이상의 Searching 없이 해당 Extension으로 사용 중이다.
3. Page 내 광고 차단 : uBlock Origin
요즘 방문하는 포탈 내 기사 페이지나 블로그 페이지들을 보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Banner Ad들이 많이 보인다(한 기사 페이지에 여러 형태의 Banner를 7~8가지씩 Link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물론 이러한 Banner의 노출이 Site 운영을 위한 수익 창출 모델이기는 하지만, 반대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과도한 Resource 사용이 초래하는 느려짐을 고스란히 겪게 된다. 이 Extension은 이러한 페이지 내의 Banner Ad들을 Filtering 함으로써 Page Loading Delay를 최소화 하고 CPU Resource를 절약하게 해준다. 또, 간혹 Filtering 되지 않는 Banner Ad들은 개별적으로 추가 설정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쓸만한 Extension이라 생각된다. 단점이라면... 정말 아무런 Banner가 나오지 않는다. 본 블로그에 걸린 것 조차도...
4. Automatic Open VPN : Betternet (betternet.co)
현 직장의 Intranet에서는 특정 Site에 대한 Filtering을 제공하고 있다. 몇년째 사용하고 있는 한 P2P Site의 경우는 www.****.com을 filter 에 등록해 놓았는지, club.****.com/~~ 으로는 접근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또한 여타 Game사의 Site도 Block 되어 있다(Nexon 이나 Netmarble 등).
Filtering된 Site 중 접속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Open VPN구성, VPN Service 제공 Application, Tunneling등으로 사용해 왔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이 Extension은 이러한 번거로움을 한방에 해결해 준다. 설치 후 Connect 버튼만 눌러 놓으면 알아서 Open VPN에 연결하고, 필요 없으면 그냥 Disconnect 하면 된다.
현재 Chrome Web-Store상에서 제공하는 여러 VPN Extension들이 있는데, 특정 국가의 Gateway를 사용하게 해주는 것들도 있고, 여러 세부 설정을 가지는 것들도 있지만, Zero Configuration을 표방하는 Extension으로는 Betternet이 최상이 아닐까 싶다. 소개하는 betternet과 더불어 GOM VPN 역시 Zero Configuration을 표방하나, 안타깝게도 3일 Trial 후 유료 사용을 해야한다(성능은 GOM VPN이 조금 더 앞서지 않나 싶다)
다만, 해당 Extension은 Chrome에서의 TCP 접속에 한해서만 제공되다 보니 Broswer 외적인 부분에서 필요한 경우가 좀 아쉽다. 추가적으로 betternet은 Chrome Extension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Platform 별 Open VPN Application을 제공하고 있으며, Windows 용 및 Android용을 사용해 보니 만족할 만큼의 동작성을 보여주었다.(이제 회사 Firewall Filter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 외에도 텔레그램이나 푸시불렛 Extension도 사용 중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이 Extension들은 자체 Application에 비해서는 개인적인 활용도는 떨어진다고 판단한 바 소개는 하지 않았다.
Chrome 사용자 측면에서 필요한 Extension들을 찾아 설치하고 사용함으로써 더 쾌적한 환경에서 Internet을 이용해 보자.